제주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느 쪽으로 이동할지 고민을 많이 합니다. 크게는 서부 쪽 동부 쪽 서귀포 쪽으로 선택하여 여행방향을 정합니다. 그중 저는 제주도 공항에서 서부여행을 떠났습니다. 특별한 여행일정은 없었고, 해안도로를 따라서 드라이브를 하는 것이 여행의 테마였습니다. 오늘은 제주도 서부여행 시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제주도공항 - 수월봉까지는 약 45.2km (1시간~1시간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여유롭게 즐기면서 가신다면 약 2시간 정도 시간을 잡으시면 됩니다.
신창풍차해안도로
신창풍차해안도로는 제주도 서쪽 끝에 위치한 해안도로입니다. 이 도로는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해안도로를 따라 줄지어 서 있는 거대한 풍차를 볼 수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서 보이는 해얀 풍차와 제주도만의 특색 있는 에메랄드빛 바다는 드라이브 여행에 만족감을 더해줍니다. 그곳의 가장 큰 장점은 유동인구가 생각보다 적습니다. 대부분 유명한 관광지를 방문하는 제주도 특성상 여유로움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용수리 포구
신창풍차해안도로를 따라서 내려오다 보면 용수리 포구 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조용한 제주도 마을 풍경을 감상하며, 제주도민의 생활을 볼 수 있습니다. 푸른 잔디와 해안은 덤입니다. 신창풍차해안도로를 따라서 이동하는 드라이브 코스는 어디에서든 잠깐 멈추고 사진을 찍어도 아름답습니다.
차귀도 포구
마지막으로 차귀도 포구입니다. 서부에서 가장 아래쪽 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귀도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이며, 이곳에서는 그곳으로 가는 배편이 출발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수월봉과 엉알해안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수월봉 입구에서 엉알해변으로 가는 곳에서는 화산지층으로 이루어진 퇴적층을 보다 가깝게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복잡한 곳보다는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힐링하고 싶으신 분들은 오늘 추천드린 드라이브 코스를 한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1000%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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