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 뎅기열 주의 검사 받아보세요

즐거운 해외여행, 아프지 말고 미리 준비하세요

최근 동남아 해외여행이 늘면서 뎅기열 환자가 작년 대비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이를 대비하여 다음 달 7월부터 검역소에서 뎅기열 검사가 진행된다고 하니 꼭 검사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뎅기열이란

뎅기열이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열대성 질환입니다. 해당 바이러스는 주로 아열대 및 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뎅기모기의 침을 통해 감염됩니다. 뎅기열은 3~14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관절통, 식욕 부진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심한 경우 출혈열이나 쇼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장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무서운 바이러스입니다. 

또한 최근 베트남 등 동남아 여행지역에서 뎅기열 환자가 작년 기간 대비 약 5배가 증가하며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검사소

질병관리청에서는 여행이 많은 기간 7월부터 11월까지 우리나라 공항과 항만 13개 검역소에서 동남아 여행객 대상으로 무료 뎅기열 검사를 제공합니다. 검사는 신속진단검사로 진행되며 란셋을 이용하여 손가락 끝을 찔러 혈액을 채취하여 신속진단키트에 채혈한 혈액을 떨어트려 검사를 진행합니다. 판독까지는 총 15분~20분 정도 소요가 되며 양성자는 검역소에서 발급하는 양성확인서를 지참하여 가까운 병원 등(의료기간)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가능한 검역소

공항 검역소	인천공항, 김해공항, 청주공항, 무안공항, 대구공항
항만 검역소	부산, 평택, 군산, 목포, 여수, 포항, 울산, 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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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수칙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지의 주의해야 할 감염병 정보가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확인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서 조회가 가능하며, 국가별 감염병 발생과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전에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모기기피 용품과 상비약을 사전에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해외감염병 조회

 

여행 중에는 모기가 많이 있는 풀숲과 산속 등은 가급적으로 피하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긴팔과 긴바지를 입고 최대한노출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모기는 어두운 색에 유인되므로, 밝은 색옷을 착용하면 조금이라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여행이 끝난 후 뎅기열 의심증상이 있다면, 검사소를 통해서 신속진단검사를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의심과 양성자는 헌열 보류기간 4주 동안은 헌혈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